정 다 원 2006. 12. 27. 18:22
 

19장 용토약(涌吐藥)

구토(嘔吐)를 일으키거나 촉진시키는 약을 용토약(涌吐藥)또는 최토약(催吐藥)이라 부른다.

이 약물은 약성이 주로 산(酸), 고(苦),하고 모두가 상행용토(上行涌吐),선옹도체(宣壅導滯)하는 작용이 있다.

인체의 상부, 즉 인후, 흉완(胸腕)등에 담연(痰涎), 숙식(宿食), 독물(毒物)등 해로운 것들이 있을때에는 용토약을 써서 이를 내보내야 한다.

독성이 있는 것을 잘못 먹어 위(胃)에 머물러 있거나 아직 흡수가 되지 않았을 경우, 숙식(宿食)이 정체하고 소화되지 않아 완부(腕部)에 창통(脹痛)이 있을 경우, 또는 담연(痰涎)이 가로 막아 있거나 인후가 경색되어 호흡이 곤란한 경우, 담탁(痰濁)이 위로 올라 청규(淸竅)를 가려 전간발광(癲癎發狂)하는 경우 등에도 쓴다.

대표적 약재 : 과체


20장 외용약(外用藥)

이 약들은 해독소종(解毒消腫), 화부배농(化腐排膿썩고고름이참), 염창생기(斂瘡生肌일종의 부스럼), 살충지양(殺蟲止痒) 및 지혈(止血)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주로 옹저창절(癰疽瘡癤), 개선(疥癬), 외상(外傷), 소상(燒傷), 충사교상(蟲蛇咬傷) 및 오관과(五官科)의 질환 등에 쓴다.

대부분의 국소에 적용하며, 문질러 바른다, 붙인다, 김을 쐬어 씻는다, 눈에 떨어뜨린다, 목에 불어 넣는다, 코에 떨어뜨린다 등의 방법을 활용하지만 내복하는 것도 있다.

어느정도의 독성(毒性)은 대부분 가지고 있고, 극렬한 독성을 가진 것도 있으므로 조심해서 써야 한다.

대표적 약재 : 노봉방, 대산, 마전자, 사상자, 섬수, 웅황, 유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