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방향화습약(芳香化濕藥)
기미(氣味)가 방향성(芳香性)이고 화습운비(化濕運脾) 작용이 있는 약을 방향화습약이라 부른다. 방향화습약은 신향(辛香)하고 온조(溫燥)하여 비(脾)를 자극하고 위(胃)를 조화시키며 습(濕)을 말리고 탁(濁)을 제거하며 기기(氣機)를 疏暢(소창)시켜 복부팽만감을 없애주고 비((痞):체한증세)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약들은 주로 습(濕)이 중초(中焦)를 범하여 비장(脾腸)을 피곤하게 하기 때문에 소화관 운동이 정상을 잃게 되어 완복(脘腹)이 비만해지고 식욕이 없어지며 권태롭고 설태(舌苔)가 백니(白膩)할 경우에 활용한다.
대표적 약재 : 곽향, 백두구, 사인, 창출, 초과, 패란, 후박
6장 이수삼습약(利水滲濕藥)
水道를 잘 통하게 하고 水濕을 걸러내어 없애는 약을 이수삼습약이라 부른다
이약들은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소변량을 증가시키므로 이뇨약(利尿藥)이라고도 부르며, 맛이 주로 甘,淡하여 삼설(滲泄)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담삼습약(淡滲濕藥)이라고도 부른다.
이수삼습약은 소변량을 증가시켜 몸안에 있는 水濕을 밖으로 배출시킴으로써 수분의 축적을 감소시키고 그 결과 水濕에 의한 여러 가지 병증을 없애준다. 이약들은 성미가 甘,淡,平하고 통리소변(通利小便)삼리수습(滲利水濕)하는 작용이 주가 되지만 약에 따라서는 약성이 寒하여 濕熱을 청리(淸利)하고 겸하여 이뇨통림(利尿通淋)하고 이담퇴황(利膽退黃)하는 효능을 가진것도 있다.
대표적약재: 복령, 금전초, 동과피, 동규자, 의이인, 인진호, 저령, 적소두, 차전자, 활석,등
◆ 복령(茯笭) ◆
성미] 감(甘)담(淡)평(平) 귀경] 심(心)비(脾)신(腎)
효능] 이수삼습(利水滲濕), 건비보중(健脾補中), 영심안신(寧心安神)
복령은 감담(甘淡),평(平)하다 甘은 보(補)하며 담(痰)은 滲濕하고 보비익심(補脾益心)과 동시에 이수삼습 작용이 있어 비위습곤(脾胃濕困)에 의한 담음수습(痰飮水濕),식소설사(食少泄瀉) 및 소변불리(小便不利),수종창만(水腫脹滿)에 필수적인 약이고, 心脾에 들어가 生化기능을 도우며 心을 편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차전자(車前子)◆
성미] 감(甘),한(寒) 귀경]신(腎)간(肝)폐(肺)
효능] 이수통림(利水通淋), 청열명목(淸熱明目), 청폐화담(淸肺化痰)
고전의 기록] 본경(本經).. 기가 노쇠하여 생기는 통증을 치료하고 이뇨작용이 있어 습비(濕痺)를 제거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 서습(暑濕)에 의한 설사와 이질을 멎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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